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566호> 2021 년 11 월 9 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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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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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관악사회복지의 나이 26살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달려온 걸음도, 이제는 출발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걸어왔습니다.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하고, 아쉬움도 남겼지만, 주민들과 여전히 행복한 관악을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6년의 시간 동안, 주민들이 염원하는, 언제든 들어와 쉼과 대화와 활동을 할 수 있는 관악사회복지의 안정적 공간은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경제적, 심리적 불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관악사회복지의 전현직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공간이전TF를 결성했습니다. 목표는 새로운 활동공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관악사회복지 뿌리튼튼기금'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뿌리튼튼기금을 통해 이전할 공간 위치는 대학동입니다. 주민들의 연대가 가장 필요한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많이 거주하며, 재개발을 맞아 거주지에 위협을 받는 삼성동 어르신들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악사회복지는 10월부터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를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도 알리고, 동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연대를 부탁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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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은빛사랑방에 작은 병원이 열렸습니다. 약을 조제하거나 기계치료를 할 수는 없지만, 삼성동과 대학동 주민들은 치료만큼, 아니 치료보다 중요한 예방과 진단을 받았습니다.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정다운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관악사회복지 회원이기도 한 조계성 정다운우리의원장과 의료진들이 애써주셨습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항상 고민거리인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가진단 등을 진행했습니다.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이 먹거나 혼용해서는 안되는 약들을 추려내기 위함입니다. 또한 혈압 등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건강 수치들을 점검하고, 식단과 운동 등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건강은 일상입니다. 11월에 들어가며 어르신들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는 만큼, 건강도 찾고 행복한 관악을 위한 움직임도 계속 이어가기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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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늦출 수, 낮출 수 없습니다." 관악기후행동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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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이상 기온, 해수면 높이 변화 등, 이제 현실의 자연재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등 전염병 창궐에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우선적이자 원천적인 방법은, 인간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원을 쓰는 것입니다.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됩니다. 한국 정부는 이 회의에 맞춰 2030년 감축목표를 한창 논의 중이고, 전 세계 시민사회는 COP26을 겨냥해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은 기후위기를 좌우할 향후 10년, 그리고 그 10년을 결정할 시기입니다. 10월 26일, 관악기후행동은 “ 정의로운 2030년 감축목표 수립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관악기후행동은 관악구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함께, 관악구청 광장에서 11시 30분에 집결했습니다. 소수 인원은 관악구청 광장에서 피켓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수 인원은 서울대입구역까지의 구간에서 릴레이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알리기 위해 큰 글씨로 피켓을 들고 걸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활동가들도 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 날 이후에도 전국에서 기후행동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서, 또 타 지역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습니다. 11월 6일 오후 2시에는, 대학로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기후정의 세계공동행동'이라는 이름으로 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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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에 대한 근거없는 예산 삭감과 폄훼 중단 촉구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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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곳간은 시민단체의 ATM이었다'는 발언 이후, 전국의 시민사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1186개(11월 5일 오전 10시 기준)의 단체가 연서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 주장을 반박하고, 근거자료를 요구하며, 예산 삭감과 언론 통제 조치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시민참여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행동하는 전국 시민·지역사회단체 일동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치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방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1990년대부터 수많은 협력과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형성을 통해, 정책 당사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의견을 전달하고, 정책 개정에 반영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의 조치들은 이러한 발전과정 및 성과들은 무시한 채, 명확한 근거자료 공개도 하지 않은 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의 시민사회는 11월 4일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래의 요구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전하는 정중한 면담 요청입니다.
하나, 오세훈 시장은 시민참여와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을 합리적 근거와 명분 없이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시 중지하라.
둘째,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시민사회단체들에게 10년간 1조원이 지원되었다는 주장의 근거를 당장 공개하고, 검증하라.
셋째, 오세훈 시장은 풀뿌리 주민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 지원예산의 일방적 삭감을 중단하고, 신의성실의 자세로 협약을 이행하라.
넷째,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주장을 검증 보도한 언론사의 광고 중단을 정상화하고, 특정 언론사의 왜곡된 취재유도와 예산지원 등 일체의 사실을 해명하라.
다섯째,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정책협약에 동의했던 ‘시민사회활성화 기반 구축 및 실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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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민운동 5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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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민운동 50주년을 맞아, 주민의 힘을 모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특별히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기념 '주간'을 정하여 진행됩니다. 다양한 워크숍과 전시회가 상시 진행되는 한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 공연과 백일장도 있습니다. 폐막식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과 공연은 무엇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정: 2021년 11월 22일(월) ~ 26일(금)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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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발송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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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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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10일 평생학습캠퍼스(스페인어)
- 11월11일 모두 모임(소규모)
- 11월12일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
- 11월13일 햇살 정기활동
- 11월15일 주민운동 50주년 북콘서트
- 11월16일 운영위원회
- 상기 내용 포함 활동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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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주신 저금통은 사랑방에 놓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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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사회복지 사무국(872-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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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와 이웃사랑방은 일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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