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회복지의 주민공간, 이웃사랑방과 은빛사랑방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공간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다인원이 모이는 주민모임의 정기적인 활동은 중단하였지만, 푸드뱅크 운영공간과 주민 유휴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지속하고 있기에, 방문하는 주민들과 주민활동가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방역과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을 보태면서도, 각종 사회서비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간 운영에 대해서도 자치적으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관악사회복지 주민모임이지만, 방역에는 더 전문적이고 많은 힘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관악사회적기업네트워크와 함께했습니다. 역시 마을의 힘입니다.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사회적 기업인 주)일터인테리어, 주)EM그린 등은 2~3월 간 주로 관악구내 어르신들이 계신 민간 공동시설과 공간에 방역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3월 3일 종료)2월 26일, 은빛사랑방과 이웃사랑방 역시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간으로, 이 활동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송정숙 은빛사랑 총무, 전성현 삼성동 이웃사랑방 대표, 김순복 상임활동가가 함께 공간 내 방역이 필요한 지점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사회적 위기, 마을의 위기인 코로나19에도, 마을과 주민의 힘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