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496호> 2018 년 11 월 2 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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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일일찻집, "우리 좀 더 가까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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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수요일, 지난 5번의 오전처럼 분주한 관악사회복지 마을공간 GO來의 모습은 이 날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잔뜩 쌀쌀해진 겨울바람에 맞서기 위해, 떡볶이와 어묵을 다량 준비하였고, 후원받은 김치로 김치전을 다시 굽기도 하는 등 먹거리 메뉴가 많아졌지요. 여느 때보다 분주한 손길, 하지만 함께한다는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오전 11시에 모든 주민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9월과 같이 두 곳의 이웃사랑방과 어르신모임, 모두모임도 함께였지요. 다같이 "하하호호 일일찻집 화이팅!" 가까워진 사이만큼 외침도 커졌습니다. ^^
비록 이 날 기존에 찾던 많은 지역 활동가들이 워크숍이나 행사 준비로 인해 찾아오지 못했지만, 연고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였습니다. 이런 장터나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며, 다음 번에도 찾아오겠다는 주민의 말씀이 사랑방 활동가들에게 큰 힘을 주었지요. 단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뜻깊은 일을 한다며 따로 후원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일일찻집에 방문해주시고, 단체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눈빛으로도 통하는 사이가 된 사랑방 주민활동가들, 힘을 보태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어르신모임과 모두모임의 회원들, 이 달의 수익금이 후원되는 '미성동 이웃사랑방'이 호명됐을 때 나왔던 모든 이들의 환호성을 통해 '하하호호' 일일찻집의 진짜 성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남은 두 차례의 일일찻집, 구독자 분들도 함께하셔서 그 마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가요? ^^
* 소중하게 담은 김치를 선뜻 후원해주신 관악마을지원센터 김인희 활동가님, 관악사회복지 박미향 감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10월 27일 토요일, 마을부엌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먹거리(부추전)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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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예산학교 2강, '참여예산'에 좀 더 다가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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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마을주민광장 & 시민참여예산학교 <예산으로 보는 관악, 참여하는 마을> 2회차, 나라살림연구소의 김상철 연구위원의 날카로운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24일 관악사회복지 마을공간 GO來에 모인 활동가 및 지역주민들은 숨죽인 채 '참여예산, 그리고 민주주의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고민하였습니다.
지난 1회차에서는 행정이 거버넌스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속내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으로서의 민주주의적 시민참여를 구상해보았습니다. 이번 강연 역시 지난 강연과 마찬가지로, 참여자들에게 참여예산의 장점이나 낙관적 전망보다는, 현황 분석을 통해 주민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물론 비관적인 분석만은 아닙니다. 본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고민도 함께 가질 수 있었습니다. 1-2회차 강연은 공통된 결론으로 끝났습니다. 재정거버넌스, 주민참여예산 모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이 있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 수 있는 제도라는 것입니다. 또한 행정에 대응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 간의 잦은 교류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연을 들은 활동가 및 주민들만이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관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관악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동참해주세요! 그리고 거리낌없이 더 나은 관악의 모습을 이야기해주세요!
* 10월 31일에 진행된 시민참여예산학교 3회차 '예산/재정을 읽는다' 소식은 내용의 연결성을 고려하여 4회차(11/7) '가치 지향 예산분석의 방법', 5회차 '우리 동네 예산분석 실습' 소식과 함께 다음 뉴스레터에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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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계절 가을, 그 중에서도 10월은 관악구의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는 시기입니다. 10월 중순부터 삼성동, 난곡, 중앙동, 성현동 등 관악구 각지에서 가족&이웃들과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지요. 관악사회복지 청소년모임 햇살은 중앙동에 위치한 마을공간 GO來에서 지역 아이들과, 삼성동에 위치한 은빛사랑방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관악사회복지의 주민모임인 만큼, 마을축제에도 함께했습니다!
먼저 10월 20일, 삼성동의 신우초등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삼성동 나눔동네, 천천희 함께가요'에 햇살 손자손녀팀이 참여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먹거리부스를 운영했는데요.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노릇노릇 군만두를 맛있게 구워 마을 주민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니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이웃 주민들과도 교류할 수 있게 되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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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중앙동 마을축제 제 9회 이랑제 <너랑, 나랑, 이랑>에는 햇살 놀자토요일팀이 직접 부스를 기획, 운영했습니다. 평소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팀인 만큼, 이 날도 가면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지역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해 '도림천 모꼬지 예술마을장'에서 같은 내용으로 부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매끄럽게 진행하였답니다. ^^ 햇살 손자손녀팀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손마사지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매주 은빛사랑방에서 삼성동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 활동인 만큼, 간지럽지 않고 시원하게, 이웃들의 지친 손을 풀어주었답니다. 한켠에서는 관악사회복지 소개부스를 운영했습니다. OX퀴즈를 통해 관악사회복지가 어떤 단체인지, 지역주민의 참여는 어떤 의미인지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축제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한 햇살과 관악사회복지, 이제는 단체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가진 가치관들에 동의하는 주민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 햇살 일일찻집이 찾아옵니다! 11월 17일 토요일! 잊지 말고 찾아와주세요~!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SNS를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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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할무이 연극제, 새로운 은빛사랑의 연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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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10월의 마지막 밤, 하지만 은빛사랑 연극모임에게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순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드림씨어터, 작년 12월 제 1회 할무이 연극제 직후에 꼭 제 2회를 개최하겠다는 우성구 대표의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제 2회 할무이 연극제는 극단 불과 두루두루 배움터에서 주관하고 드림씨어터에서 주최하였습니다. 참가팀이 지난 1회보다 두 팀이 늘어, 총 5개의 지역 어르신모임이 참여했답니다. 서울 강북구의 '송화 극단', 안산 단원구의 '옹달샘', 서울 노원구의 '으뜸', 경기도 안양의 '하얀 동그라미'와 함께 서울 관악구! 관악사회복지의 은빛사랑이 함께했지요.
이날(10월 31일) 18시, 송화 극단의 "나의 노래, 우리의 노래"에 이어, 마침내 은빛사랑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여름부터 매주 열심히 연습한 연기를 보여주는 자리였지요. 일정과 장소가 급하게 정해져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에게 홍보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나누면서도, 많은 관객들과 참가자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긴장감도 있었지요. 하지만 무대에 오른 우리 어르신들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특유의 생활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동안 뉴스레터와 카드뉴스를 통해 연극 내용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었는데요. 은빛사랑 연극모임이 이날 선보인 연극의 제목은 "마차 달린다"였습니다. "마차 달린다"는 매주 화요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수단 '삼성동 마을마차'를 주된 소재로 하는 그야말로 마을연극이었습니다. 신양교회의 차량 협찬을 받아 진행되는 삼성동 마을마차에 대한 내용은 지난 483호를 확인하세요. ^^
* 이날 이후에도 11월1일(목) 18시 옹달샘(안산 단원구)의 "백세인생", 마뜰(서울 노원구)의 "임꺽정의 꿈" 공연이 있었으며 오는 11월3일(토) 17시에는 하얀 동그라미(경기 안양)의 "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은빛사랑 연극모임은 곧 개최될 은빛콘서트를 통해 관악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연극 "마차 달린다"를 공연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연극으로 행복도 느끼고, 어르신들의 열정에 박수쳐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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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은 관악구의 마을활동가들이 숨가쁘게 일하고, 함께 모여 한껏 즐길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삼성동, 난곡, 낙성대공원의 마을축제 현장에 새겨진 활동가와 주민들의 추억자국들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1. 삼성동 '나눔동네, 천천희 함께가요' 삼성동 신우초등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천천희 함께가요' 평소에도 '깨쏟똥' 등 다양한 교류를 하는 동네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으로 활동했는데요. 관악사회복지의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소떡소떡'을 판매하는 먹거리부스, '슈링클 공예' 체험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은빛사랑은 위 소식에 안내해드린 대로 햇살과 함께 정성스레 구운 만두를 판매했고, 공연 단골손님 답게 무대에 올라 건강체조를 공연했습니다. ^^
2. 관악구 평생학습&평생교육 축제 19일 전야제(청소년파티)에서 관악 청소년들의 멋진 공연과 열정,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고자 진행한 정책공모전을 즐길 수 있었던 현장은, 20일 토요일에는 세대를 아울러 다채로운 관악가족축제가 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준비한 간식" 학부모분과, "관악에 배울 게 이렇게나 많네" 마을학교 분과, "숨겨둔 솜씨를 맘껏 뽐내주지" 청소년 동아리 등이 부스를 차렸고, 평생학습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들을 맘껏 풀어냈습니다. 특히 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퀴즈대회'는 열광적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당당한 한 글자 한 글자가 모여 행복한 관악을 만들 것 같습니다. ^^
3. 난곡 마을축제 무궁화공원에서 펼쳐진 난곡 마을축제도 이 날 열렸습니다. 이제는 난곡을 사랑하는 '시인' 박영하 관악사회복지 운영위원장은 하모니카 공연으로 동네 축제를 빛냈습니다. 어울마당에 이어 '자주, 더 가까이' 만나는 이웃들인 만큼 서로의 유대감도 깊어졌기를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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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달 첫째 주, 셋째 주에 발송됩니다.
5주차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를 게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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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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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2일 청년 프로젝트 모임
- 11월3일 햇살 정기활동
- 11월9일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
- 11월14일 삼성동 월례회의
- 11월15일 모두 정기모임
- 11월17일 햇살 일일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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