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기계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한 명의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인식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민모임, 주민활동가의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넘어 청소년 주민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해, 8월 11일 토요일 햇살은 회원교육을 함께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18명이 참여해서 마을공간 GO來를 이야기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한황화 상임활동가가 직접 강사를 맡아 진행한 이날 회원교육은, 햇살 활동의 의미에 대한 고민( '봉사'인가 '활동'인가)으로 시작하여, 현재 활동을 인식하고 변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각자의 의견과 글로 정리해보기도 했습니다. 칠판에 포스트잇과 종이가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햇살의 목표로 다가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햇살이 나에게 주는 유익함은 무엇인지, 햇살이 조금 더 생동감있게 활동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정리하며 계획을 만들어보기도 했지요. 돌아오는 토요일(18일)부터는 이 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활동 규칙이나 실천계획을 팀별로 만들어보는 작업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햇살의 변화, 그 모습은 어떨까요?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