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지내온, 소중한 시간 '5년의 발자취'. 관악푸드뱅크마켓 주민모임으로, 관악사회복지의 또다른 주민모임으로 활동해온 5년은 모두모임에게 끈끈함과 배려심을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게 지역을 위해 활동하자는 다짐도 하고, 이를 지역에 공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모두모임 5주년, 축하와 함께 관악에 모두모임을 알리는 선언의 장이었습니다.
전날 일찍부터 준비한 음식을 놓고 기다리자, 곧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동 이웃사랑방, 미성동 이웃사랑방, 은빛사랑, 장미꽃사랑 등 관악사회복지의 주민모임은 물론이고 모두모임과 함께한 지역의 활동가들도 모두의 다섯번째 생일을 잊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지난 5년의 영상을 보고, 관악푸드뱅크마켓 전원구 대표와 관악사회복지 박승한 이사의 축하인사를 들었습니다. 또한 모두모임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한재랑 협력활동가의 응원으로 회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요.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스스로, 그리고 서로 가진 상처들을 치유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원했던 박재준 활동가도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이후 회포를 푸는 식사 자리는 더할 나위없이 즐거웠지요. ^^ 무엇보다도 지역의 활동가들이 자리한 이 행사에서 차의원 대표가 직접 모두모임의 활동목적과 가치비전을 발표함으로써, 관악구 주민모임으로서의 모두모임의 성장과 향후 활동방향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줍게 케이크에 장식과 초를 올리고, 자축의 불을 끄는 차의원 대표와 유현만 부대표, 그리고 많은 회원들에게 응원, 그리고 큰 행보에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