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어느새 하하호호 일일주점을 마친 지 4주가 지났습니다. (발행일 기준) 그 동안 관악사회복지를 애정하는 많은 분들의 힘이 모아져, 수익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일주점은 '사람'과 함께하는 행사였습니다. 10월 30일, 하하호호 일일주점을 빛낸 '사람'들이 관악사회복지 마을공간GO來에 한데 모였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일일주점의 주인공이었기에, 사무국은 그 목소리를 듣고자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악사회복지 사무국은 하루 전인 10월 29일부터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종 전과 잡채, 쌈무말이, 오이무침, 불고기 등 거의 제 3의 명절을 방불케 하는 준비와 음식들로 삼성동과 미성동의 주민활동가, 협동활동가, 자원활동가들을 맞이했습니다. 주방과 홀에서, 관악사회복지를 위해 그야말로 '자원' 했던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에는 일일주점을 마친 소감을 한 명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장시간 너무 힘들었다. 정말 역대 최고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를 찾아와준 것이기에 힘이 났다."는 솔직한 소감과,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 사무국 활동가들을 역으로 칭찬하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자원활동가들도 '관악사회복지의 힘, 주민활동가들의 힘을 느꼈다'면서 새로운 모습에 감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 간의 아낌없는 마음이 전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일일주점을 빛낸 주인공이었던 여러 주민활동가, 협동활동가, 자원활동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