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관악사회복지 <제510호> 2019 년 6 월 7 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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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는 즐거움, 마을공간 GO來 공유배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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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관악구 주민들의 배움 욕구 실현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었던 '동네배움터'를 기억하시나요? 스페인어 강좌 후속모임으로 '에이스모임'을 탄생시키기도 했던 동네배움터가 2019년,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옵니다.
'마을공간 GO來 공유배움터'. '공유', 즉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더 많은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3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먼저 신청마감이 임박한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마당을 안내해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세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 마당> 목적: 한국과 동아시아 근현대 역사에 관한 균형잡힌 시각 배우기
내용: ① 개항과 근대 개혁 운동의 시작 / ② 일제의 무단 통치와 해방 운동 / ③ 해방과 분단국가 일정: 6월 11일 - 8월 27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프지만 꼭 기억하고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6월 11일에 수업이 시작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스페인어야 반가워'(초급 과정, 7월 1일 시작), '스페인어로 기억하고 기록하기'(중급 과정, 7월 3일 시작)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 해 스페인어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했을 때, 스페인 문화, 스페인어 문화권(남미 등) 문화와 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외국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관심있는 분들의 문의가 참 많았습니다. 당시에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 새롭게 함께하고 싶은 분들도 주저 말고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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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이라는 듯 선선하게, 혹은 서늘하게 봄바람 내음이 전해졌던 5월의 마지막날, 가장 반가운 소식은 사람 소식이라는 듯, 관악사회복지 운영위원회 및 회원들에 관악주민연대 사람들까지 더해 경북 상주의 상주환경농업학교를 찾았습니다. 관악사회복지 29명과 관악주민연대 10명, 총 39명이 함께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회원캠프, 관악주민연대와의 지역연대 캠프, 그리고 상주와의 도농교류 캠프였지요. 서로 반가움의 악수와 편안한 시설에서의 쉼, 그리고 관악사회복지의 앞날을 상상하는 워크숍까지, 봄이 꽉찬 날에 꽉찬 하루였습니다. ^^
이른 오전, 관악에서 출발한 버스는 점심시간에 맞춰 상주에 도착했습니다. 상주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식사에 은빛사랑&장미꽃사랑 어르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설들을 둘러보며 좋은 첫인상을 받은 공간에서, 관악사회복지 회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했습니다. "나는 행복한가?", "행복하다면/행복하지 않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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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어두워진 상주환경농업학교의 공터에 작은 불이 피어올랐습니다. 낮에는 서로 다른 활동을 했던 관악사회복지와 관악주민연대의 참여 주민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캠프파이어 불꽃만큼 큰 기대와 함께 맞이한 저녁 공동체 프로그램, 첫 시작은 흥겨운 음악과 함께한 포크댄스였습니다. 구호에 맞춰서 "하나 둘, 하나 둘" 발과 손을 움직이니 자연스레 서로를 보며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둘러앉아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을 적은 종이를 캠프파이어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저마다 개성넘치는 '거친 말(?)'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편안한 캠프의 밤을 보냈답니다. ^^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여주민들은 돼지고기 바베큐,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회원캠프의 밤을 빛냈습니다. 밤늦게 합류했지만 삼성동 이웃사랑방 주민활동가들도 새로운 공동체 속에서 쉼과 편안함을 즐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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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6월의 첫 날 아침, 모여 앉아 경북 상주의 농업 현황, 로컬푸드 사업의 역사,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의 출범과 계획에 대해 조원희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때의 높은 관심은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졌습니다. 관악 주민들은 서울로 이동하며 '상주생각'이라는 이름의 상주시내 직판매장을 찾아 농부들이 직접 납품하고 간 많은 농산물들을 구입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관악-상주 간 도농상생 교류의 밝은 미래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캠프파이어 앞에서 연령을 불문한 관악사회복지 주민활동가들은 대부분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쉼", "함께하는 즐거움"을 소감으로 밝혔습니다. 그 말 그대로, 이 캠프가 관악사회복지의 사람과 활동이 재충전과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도록 사무국도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회원캠프는 관악-상주 지역상생사업단 교류회이기도 했습니다. 지역 단체들의 연대와 네트워크 활동에도 힘써오고 있는 관악사회복지이기에, 이 기회를 바탕으로 서로의 활동과 주민들에게 더 큰 관심과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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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9월이면 관악사회복지 활동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되는 안덕인 상임활동가, 상반기 동안 그에게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관악사회복지와 길고도 깊은 인연을 맺어 온 한국주민운동교육원(이하 코넷)의 주민조직가 기초과정에 안덕인 상임활동가가 참여한 것입니다.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의 과정을 무사히 이수하였고, 지난 6월 4일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사무국 활동가들이 모두 함께하여 이를 축하했습니다. ^^
3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과정 속에서 안덕인 활동가가 느끼고 겪었던 중요한 변화란 무엇이었을까요? 아래 소감에서 확인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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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새로운 임원들이 기획한 팀별 멘토링 활동을 통해 햇살은 신규 회원들의 적응을 돕고 새로운 활동의 동력을 얻었습니다. 5월에는 한 발 더 나아가, 각 팀의 회원들이 다른 팀의 친구들을 만나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만큼은 매주 만나던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아닌, 자기 자신과 서로를 바라보며 활동했지요. ^^
5월 25일 전체모임에 참석한 햇살 회원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나눈 조별로 앉았습니다. 어색함과 예상 외의 친근함이 공존하는 가운데, 햇살 임원들이 앞으로 나섰습니다. 밤 늦게까지 준비한 협동심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시작했지요. 각자 다른 팀으로 구성된 조원들이 힘을 합쳐 초성으로 영화제목 맞추기, 기억력 퍼즐게임 등을 진행하니 서로 눈도 맞추고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졌지요.
물론 이 모임이 완벽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닙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활동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뿐이지요. 하지만 활동 직후 자체적으로 제작한 설문지에서 햇살 회원들은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힘을 모은 햇살이 펼치는 관악에서의 활약, 그리고 농활 등 더 큰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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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관악구 의사협'의 탄생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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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되었습니다. 오래 한 만큼 끈끈하고 치열하게 준비했습니다.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정다운의료사협)이 6월 15일, 드디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정다운의료사협은 이미 관악 주민들과 여러 건강복지 활동을 함께해왔습니다. 건강 관련 강연과 실천, 지역 내 병원들과 제휴를 통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활동, 어르신 이동권을 위한 마을마차 운영 등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해드리기도 했지요. ^^
2015년 11월부터 조합 창립을 준비하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과 홍보를 해 온 결과, 사무국을 구성하고 조합원 500명 및 출자금 1억 원을 달성하여 공식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6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입니다. 관악사회복지 역시 단체 차원, 주민조직 차원, 주민활동가들의 참여를 통해 많은 건강복지 관련 활동을 정다운 의료사협과 함께한 만큼 감사함과 축하를 동시에 보냅니다.
공식적으로 관악구에 얼굴을 드러내는 만큼, 구독자 분들도 관악사회복지와 함께 지지와 큰 관심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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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관악사회복지 뉴스레터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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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의 소식들을 관악사회복지 2020 비전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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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7일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회
- 6월11일 공유배움터 시작(근현대사)
- 6월12일 운영위원회
- 6월12일 에이스 정기모임
- 6월13일 모두 정기모임
- 6월15일 정다운의료사협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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