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관악구 노인요양원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되고 관악구청 민관협치과제로도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의제가 선정되면서, 관악사회복지 어르신모임과 나눔주민생활조합의 장기적 비전이었던 관악구 노인요양시설은 더 이상 먼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비전이 달성된 것은 아닙니다. 관악구 어르신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지기 위해, 관악사회복지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1월 15일, 은빛사랑 고선행 회장과 나눔주민생활조합 심순섭 이사장이 관악구의회 이상옥 구 의원실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들을 만난 이상옥 의원은 올해 자신이 도시건설위원회에 소속된 것을 밝히며, '관악구 노인요양원 건립기금~' 조례에 따라 요양원 건립 예산으로 5억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예산 마련에 힘쓰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은빛사랑 고선행 회장은 예산 소식에 기뻐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을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나눔주민생활조합 심순섭 이사장은 "예산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는 의미뿐만 아니라 힘들 때 쉬었다가 나올 수도 있는, 정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양원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한 또래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요양원 종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