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회복지의 10월 마지막 주는 오랜만에 사람의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사무 및 활동공간인 마을공간 GO來의 이전 2개월 만에 회원들을 정식 초대했던 회원방문주간, 적지 않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총 42명, 11월 4일 5명으로 총합 47명이 방문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기에, 물리적 거리는 충분히 두었지만, 각각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뭉쳐있었습니다. 방문하신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악사회복지 사무국은 같은 건물의 (주)착한여행, 서봄어린이집과 함께 공용으로 사용하는 회의 공간(10명 이내 수용 가능)을 '관악사회복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작은 전시물들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과거' 주제로 1995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지난 25년의 흔적들로 채운 사진들과 창립취지문, 회원 결의문 등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현재'는 지난 2017년 사무국에서 제작했던 '지속가능보고서'의 관악사회복지 활동내용들을 우드락 형태로 전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관악사회복지는 ___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 아래 공백으로 둔 화이트보드로 표현하였습니다. 공백을 방문자들이 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람대로, 방문자들이 바라는 관악사회복지의 미래상과 응원글로 그 공백을 가득 메울 수 있었습니다.
공용공간 전시 관람과 사무국 활동가들의 간단한 브리핑 이후, 방문자들은 다양한 활동공간과 활동에 필요한 시설 및 기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롭게 준비한 다과에 감사를 표하며, '생각보다 아늑하고 좋다'는 반응이 많았고, 가끔 편하게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겨울을 맞이할 마을공간 GO來, 회원들의 온기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바라며, 관악사회복지도 계속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