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관악사회복지의 나이 26살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달려온 걸음도, 이제는 출발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걸어왔습니다.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하고, 아쉬움도 남겼지만, 주민들과 여전히 행복한 관악을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6년의 시간 동안, 주민들이 염원하는, 언제든 들어와 쉼과 대화와 활동을 할 수 있는 관악사회복지의 안정적 공간은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경제적, 심리적 불안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관악사회복지의 전현직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공간이전TF를 결성했습니다. 목표는 새로운 활동공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관악사회복지 뿌리튼튼기금'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뿌리튼튼기금을 통해 이전할 공간 위치는 대학동입니다. 주민들의 연대가 가장 필요한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많이 거주하며, 재개발을 맞아 거주지에 위협을 받는 삼성동 어르신들이 이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악사회복지는 10월부터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께도 알리고, 동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삼성동 이웃사랑방 주민활동가들이 주민공간에 대한 염원을 5자토크에 담아 표현해주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연대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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