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간 GO來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악사회복지의 주민활동공간은 점차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첫걸음 중 하나로, 관악사회복지의 사랑방운동 지원을 위한 '하하호호 일일찻집&일일장터', 그 1회차가 5월 30일 수요일 낮에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은빛사랑방과 삼성동 이웃사랑방, 미성동 이웃사랑방, 그리고 마을공간 GO來까지. 관악사회복지의 사랑방 주민활동가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각자 준비한 물품 혹은 식료품을 전시하고 주민들을 기다렸지요. 또한 관악시니어클럽과 주민 개인으로 참여한 분들이 일일장터를 빛내주었습니다. 삼성동 이웃사랑방은 '수제머핀'과 '손바느질 인형'을, 미성동 이웃사랑방은 '친환경 빨래비누', 은빛사랑은 '고추장-된장-고추장'을 가져왔습니다. 모두 주민활동가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라 그 의미는 더 컸지요. 개인 참가주민들도 직접 제작한 두부와 누룽지, 콩물, 비지차 등을 비치했습니다. 일일장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들 감이 잡히시지요? ^^
마을공간 GO來의 책임자인 상임활동가들은 원두커피와 핸드드립커피, 오미자차, 아로니아차등 한낮 무더위를 해소할 시원한 차(茶)류를 판매했습니다. 이희정 이사가 만들어 온 수정과까지 관악 주민들의 갈증을 풀어줄 메뉴들이었지요.
오랜만에 만나거나 여유를 즐기고, 한데 모여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마을공간 GO來를 채웠습니다. 관악사회복지에 대해 새로 알아가거나, 연대해온 단체들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던 '하하호호 일일찻집', 2회차는 더욱 성황리에 치뤄져, 더 많은 주민들의 행복한 시간과 사랑방 운동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일일찻집에 참여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준 이희정 이사, 이웃사랑방과 은빛사랑 주민활동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