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관악구의 공익활동가들이 처음으로 '공익활동가대회'라는 명목의 행사에 함께하여 밤 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나누며 추억도 쌓고, 함께하는 활동을 기획하였습니다. 이 기획은 다양한 주제별 활동가모임으로 발전하여 단체 간 네트워크, 정책 제안 및 참여, 공간 조성, 활동가복지 등 각 주제마다 관심있는 활동가들이 모여 1년을 보냈습니다. 올해 제 2회 관악공익활동가대회, 작년과 마찬가지로 관악사회복지는 사무국 활동가들과, 박영하 운영위원장, 심순섭 나눔주민생활조합 이사장이 참여하였습니다. 한황화 활동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준비팀으로 활동하기도 했지요.
2018 관악공익활동가대회는 '함께 돋움'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주제별 활동을 넘어, 이제는 시민사회와 민간단체의 주요한 이슈가 된 '민-관 협치', 즉 구청과 공공기관과의 협력 및 상호발전을 통한 주민 행복을 이루기 위한 논의를 함께하여,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을 놓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관악공동조직 출범준비와 1년 활동의 결과보고를 영상과 발표로 들은 후, 3월에 정식 출범할 관악공동조직의 사명문을 활동가들이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악공동조직의 필요성과 출범배경/목적/역할/다짐에 대해, 활동가 개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마음껏 나누고, 조별로 문장으로 모으기도 했지요. 연대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공동조직이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들을 모아, 둘째 날에(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사명문이 정리되었습니다. 한편 관악공동조직의 이름을 공모해 '함께관악'으로 결정되었으니, 이 이름을 기억해주세요. ^^
이어 관악구의 활동가복지를 위한 여러 활동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의 품앗이로 활동가들의 교육과 복리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관악뿌리기금'의 2017년 사업선정결과 발표가 있었고, 활동가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헌장'을 각 단체 대표들이 낭독했지요. 경제적 지원과 함께 감성적 힐링을 위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연주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채워진 '브릿지칼라'의 축하공연과 관악사회복지 한황화 상임활동가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으로, 새로운 사람과 인사하고 몰랐던 소식들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관악사회복지 활동가들은 사무실 이전, 활동계획 회의, 총회 준비 등으로 바쁜 2월을 지내게 됩니다. 관악공익활동가대회와 관악공동조직 '함께관악'의 힘을 받아 2018 활동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