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악사회복지를 만들기 위해 사무국이 회원가게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정기후원, 연대활동을 하는 관악구 가게들을 찾아, 관악사회복지의 과거-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보고, 보다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답니다.
11월 21일, 사무국은 관악사회복지 창립 총회부터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그날이 오면' 서점을 찾았습니다. '그날이 오면'은 유일한 인문사회과학 서점이라는 자부심 속에, 과거와 현재 시민사회운동의 맥을 함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김동운 대표는 관악사회복지가 푸드뱅크와 이웃사랑방 운영 등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서적&물질적 지원에 힘쓰는 부분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보다 거시적이고 정치사회적인 계획과 비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의 일시적인 만족을 넘어, 사회구조의 변혁을 통한 영구적 행복을 관악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생각이었지요. 또한 관악사회복지 역시 시민사회단체로서 지속되기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과 구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동가 한 두명이 아닌, 단체 차원의 지역 내 영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관악사회복지의 이러한 성장을 위해, '그날이 오면'은 세미나와 활동가 교육에 필요한 서적 판매 등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