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임원교육과 정기모임을 통해 관악푸드뱅크마켓 이용자모임 모두 회원들이 배우고 싶은 주제인 '역사'와 '정치'. 이 두 제에 다가가는 첫걸음으로 모두 모임은 서대문형무소를 찾았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군 독재시기 민주화운동의 슬프지만 성스러운 발자취를 눈과 가슴으로 느꼈던 모두 모임의 '역사'적인 발자취, 함께 따라가보실까요?
6월 14일 신림역에 모인 모두 회원들, 스스로 출석체크와 간식을 챙긴 회원들은 지하철 경로를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신체적 어려움을 지닌 회원들을 서로 도와가며 1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독립문역, 그 곳에는 모두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관악사회복지 회원이자 서로배움터 활동회원인 박성호 님이었습니다. 2016년 임원교육 당시 한국 근현대사 속 리더들을 소개하는 강사로 모두 모임과 만난 인연이 있지요. 이 날도 회원들의 역사적 사실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 초빙했는데요. 반가운 인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입장~!
먼저 전시관을 방문한 모두 회원들은 함께, 또 박성호 회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확인했습니다. 함께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에 대한 영상도 보고, 실제 독립운동과 민주투사들이 수감되었던 옥사를 보며 그들의 아픔도 공감했지요. 특히 4-50년대 출생한 다수의 회원들은 4-19 혁명에 헌신한 사람들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형장과 시구문에서 일제와 독재자들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며 현재에 이룩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함께 배우는 즐거움과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엄숙함이 함께했던 모두 모임의 서대문형무소 탐방, 후속모임을 통해 그 의미를 인식하고 모두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스로 행동하는' '모두'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