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산] [앵커]
KBS부산이 실시한 여론조사 중 가장 큰 관심사는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평가였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전재수 장관, 양강 구도가 그려졌는데요,
선거를 치르려면 두 유력 인사 모두 적잖은 부담을 가진 상황입니다.
차기 부산시장 선거 판세와 변수를, 장성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차기 부산시장 적합도 평가를 보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양강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2%p 격차,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박형준 시장의 강점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색에, 현역 부산시장 프리미엄을 갖췄다는 것.
또 야권알라딘게임랜드
내 박 시장을 위협할 만한 대항마도 당장, 부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점은 시정 운영 평가에서 나타납니다.
박형준 시장이 일을 잘 못한다는 '부정' 응답이 49%에 달했습니다.
굵직한 시정 현안 해결이 미흡했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 이념적으로는 중체리마스터 다운로드
도층의 표심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전재수 장관의 강점은 여대야소, 새 정부의 초대 인사 중에서도 주목도가 크다는 것.
범여권 내에서 이미 단단한 입지를 구축한 데다, 연내 부산으로 이전할 해수부, 해양수도 정책 역시 앞으로 표심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부담도 만만찮습니다.
국일제지 주식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해수부 장관직을 내년 3월 초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해수부 부산 안착과 기능 강화라는 필수 과제가 주어진 상황에서, 해양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역풍을 맞을 우려도 있습니다.
[박재욱/신라대 행정학과 교수 : "가장 중요한 변수가 해수부 이전에 따른 해양다빈치게임
수도 건설, 그다음에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이 두 가지 이슈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
정치권 중앙 이슈와 현직 업무 성과, 또 다른 유력 후보군 등장 등에 따라 앞으로 민심은 요동칠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 부산의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들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정유주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조사 개요] ○모집단: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표집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SKT(15,019개), KT(8,996개), LGU+(5,969개)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표본크기: 1,000명○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피조사 선정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p○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응답률: 12.8% (총 7,832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조사일시: 9월 13일 ~ 15일(3일간) - 9월 13일 : 09시 48분 ~ 18시 32분 - 9월 14일 : 10시 02분 ~ 18시 00분 - 9월 15일 : 09시 40분 ~ 20시 10분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부산KBS 개국 90주년 여론조사 결과표_20250915 [PDF]https://news.kbs.co.kr/datafile/2025/09/20250918_OvVvwJ.pdf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