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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연주회 <독도에서 울리는 아리랑>이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26일 오전 9시, 우리 땅 독도에서 라르브르 앙상블이 마련한 무대로 열렸으며, ‘음악으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잇는 국토순례 대행(大行)’을 주제로 진행됐다.
푸른 파도와 바람이 맞부딪히는 독도 위로 아리랑 선율이 길게 울려 퍼졌다.
예술과 역사, 시민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였다. 라르브르 앙상블과 광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아리랑’, ‘애국가(독립운동가 버전)’, ‘ 50만원소액대출 독도는 우리 땅’, ‘대한이 살았다’를 합주·합창으로 연주했고, 공연의 마지막은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외친 “대한민국 만세!”로 장식됐다.
국토의 끝에서 터져 나온 그 함성은 80년 전 광복의 감격을 다시 불러오는 듯했다.
라르브르 앙상블의 김수연 단장은 이번 무대를 직접 기획했다.
그는 “광복 80주년 학원강사모여라 을 맞아 독도에서 우리의 노래를 울리고 싶었다”며 “호남의병기념사업회에서 국토순례대행진으로 독도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 여정에 예술로 마음을 더하고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숨결이 깃든 땅”이라며 “그곳에서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술가로서 가장 큰 영광이자 헌사였다”고 원리금균등상환방법 전했다.
그는 또 “삼대가 덕을 쌓아야 밟을 수 있다는 말처럼, 이 땅을 지켜온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연주했다”며 “국토의 끝에서 울린 아리랑이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가족과 함께 찾은 독도에서 공연을 보게 되어 잊 햇살론대환대출 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관객들의 목소리 속에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예술을 통해 되살아난 ‘광복의 정신’과 ‘하나된 마음’이 진하게 묻어났다.
이번 공연은 라르브르 앙상블이 주최·주관,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가 후원했으며, 문화예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남은할부금확인 공연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바하달사TV’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라르브르 앙상블(프랑스어로 ‘나무 연주단’)은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자’는 이념 아래 2011년 창단된 광주의 전문 음악단체다.
나무가 해마다 뿌리를 깊이 내리듯,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예술의 뿌리를 다져왔다.
이 단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억과 예술의 순례자’로서 우리 사회의 아픈 역사를 음악으로 어루만지고 있다.
2024년 일본 도쿄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거리 공연을 펼쳤고, 광주시청 시민홀에서는 양금덕 할머니의 인생극을 교류 연주로 선보였다.
연말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제주 참사 희생자 추모 연주를 이어가며, 아픔의 현장을 예술로 기록했다.
올해도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극 <영웅 안중근>(5월 31일, 풍향문화관)’, ‘밀양 의열기념관 연주(9월 25일)’, 그리고 이번 ‘독도 연주(9월 26일)’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예술로 국토를 잇는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노래한다”
라르브르 앙상블은 오는 19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광주 앙상블 페스타’, 24일 보문고에서 ‘한말호남의병기념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극 <장군 홍범도>, 국내외 소녀상 위문 공연 등을 이어가며, 독립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