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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021년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감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FPBBNews=뉴스1
2021년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감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알렉 볼드윈은 미국 경남제약 주식
뉴멕시코주 보난자 시티에서 약 100억원대 예산으로 제작되는 소규모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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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중 소품 총에서 실탄 '탕'…촬영감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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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사이트
2021년 10월 21일 영화 '러스트' 촬영이 진행됐던 미국 뉴멕시코주 보난자로 이어지는 도로를 안내하는 표지판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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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은 이날 오후 보난자 크릭 랜치의 한 교회에서 총격전 장면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볼드윈이 몸에 두른 '홀스터'(무기 등을 휴대할 수 있는 권총집)에서 카우보이처럼 '크로스 드로우'(팔을 몸통 위로 교차시켜 반대편 허리에 있는 총을 꺼내 드는 동작)으로 총을 꺼내 카메라를 향해 겨누는 장면이었다주식챠트공부
.
총기 등 무기 소품 담당자인 한나 구티에레스-리드는 총기 3정과 탄약을 금고에서 꺼내와 소품 카트에 올려뒀고, 현장 안전 담당자이자 조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홀스가 "'콜드 건'(Cold gun ·공포탄이 장전된 총)"이라며 볼드윈에게 리볼버를 전달했다.
이때 영화감독 조엘 소자와 카메라 감독 리드 러셀, 할리나 허친스모바일야마토
는 카메라 모니터 뒤에 앉아있었고, 볼드윈은 촬영 때 어떻게 할 건지 스태프에게 설명하며 동작을 연습하고 있었다.
볼드윈이 "이걸 꺼내고, 뽑아서 '탕!'하고 쏠 것"이라며 권총집에서 총을 꺼내는 순간 총알이 발사됐다. 총알은 허친스의 가슴에 맞은 뒤, 소자 감독의 어깨에 맞았다.
각본 감독 마미 미첼의 신고로 3분 만에 구조대가 출동했고, 허친스는 헬리콥터로 앨버커키의 뉴멕시코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어깨를 다친 소자 감독은 구급차로 산타페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다음 날 아침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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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없는 총이라고…쏜 적 없다" 볼드윈 주장…형사 기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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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보안관 사무실 밖에서 통화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던 볼드윈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사건 다음 날인 22일 볼드윈은 "허친스의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 이 비극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밝히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볼드윈은 "실탄이 없는 총이라고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뉴멕시코주 검찰은 볼드윈의 부주의 때문에 허친스가 사망하게 됐다고 보고 그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볼드윈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총기 조사 결과 방아쇠를 당기지 않을 경우 총알이 발사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총기의 기계적 문제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볼드윈과 무기 소품 담당자 구티에레스-리드는 유죄 판결 시 최대 18개월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2024년 7월 12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배우 알렉 볼드윈의 재판에서 영화 '러스트' 총기 사고 증거 사진이 공개됐다. /AFPBBNews=뉴스1
그러나 증거품이었던 '총알'이 볼드윈을 도왔다. 사건을 처음 조사한 샌타페이 보안관 사무실이 촬영 현장에서 사용된 실탄 뭉치를 증거로 확보했으나, 검찰이 이를 사건 증거 목록에 올리지 않았던 것이다.
볼드윈 측은 이것이 검찰의 '증거 은폐'라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총알이 촬영장에 어떻게 반입됐고, 총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재판 과정에서 전혀 밝힐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뒤늦게 증거로 제출된 총알이 사고 당시 발사된 총알과 같은 종류임이 확인되자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이 증거가 늦게 발견돼 증거의 효과적인 사용을 방해했고 절차의 근본적인 공정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볼드윈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지난해 7월 12일 미국 뉴메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과실치사 재판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AFPBBNews=뉴스1
이번 판결로 볼드윈은 과실치사 혐의를 벗게 됐고, 형사 기소는 완전히 종결됐다. 증거 누락 문제로 인해 기소가 기각돼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된 것이다.
볼드윈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무기 담당자 구티에레즈-리드는 지난해 4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AFPBBNews=뉴스1
볼드윈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무기 담당자 구티에레스-리드는 지난해 4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쏜 총에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한 가운데, 현장 안전 담당자이자 조감독인 데이비드 홀스가 지난해 2월 29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열린 무기 소품 담당자 한나 구티에레즈-리드의 재판에서 증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총기를 볼드윈에게 건넸던 조감독 홀스는 2023년 무기사용 부주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해 징역형 대신 6개월 간 감독관 없는 보호관찰, 벌금 500달러(한화 약 70만원), 24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및 무기 안전교육 이수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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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닷새 전에도 오발 사고…소품 총 사용 두고 논쟁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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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의 허친스 사망 사건 닷새 전에도 영화 '러스트' 촬영 현장에서는 실탄 오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볼드윈 대역이 공포탄이 장전된 줄 알고 소품 총을 조작하던 중 실탄 2발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스태프는 촬영장 현장 매니저에게 총기 안전 문제를 항의했으나 "(촬영을) 서두르기만 했다"고 전했다.
뉴멕시코주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홀스가 총기 장전 전후 무기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총기를 볼드윈에게 건넸으며, 이전에도 오발 사고가 있었음에도 조사, 시정 또는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13만6793달러(한화 약 2억원)의 법정 최대 벌금을 부과했다.
제작진은 안전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한 제작진은 잘못을 일부 인정하는 조건으로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010년 이후 부과된 최고 벌금이었다.
허친스 남편과 아들은 2022년 2월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부당 사망 소송(사망에 책임 있는 사람을 상대로 사망자의 유족이 제기하는 민사 소송)을 냈다가 그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 4월에는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허친스 부모와 여동생이 볼드윈과 구티에레스-리드, 홀스 등을 상대로 감정적 고통, 과실 등으로 다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10월 23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시빅 플라자에서 열린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 추모 행사에 영화 촬영장 안전 강화를 촉구하는 팻말이 등장했다. 허친스는 2021년 10월 21일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에 맞아 사망했다. /AFPBBNews=뉴스1
이 사건은 영화 촬영장에서의 소품 총 사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겸 무술가 이소룡의 딸인 섀넌 리는 2021년 10월 "누구도 촬영장에서 목숨을 잃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소품 총이 발사되는 사고로 결혼을 2주 앞뒀던 친오빠 브랜든 리를 잃은 바 있었다.
이후 섀넌 리는 "총을 사용하는 배우가 직접 확인하고 적절한 총기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감독 벤 록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도 충분히 현실감 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며 "시각효과에 투자하면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고 총구에서 불꽃이 튀는 등 모든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알렉 볼드윈은 1987년 영화 '포에버 루루'로 데뷔했으며,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주스'(1988), '진주만'(2001), '에비에이터'(2004), '디파티드'(2006), 달콤한 악마의 유혹(200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등에 출연한 배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2021년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감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FPBBNews=뉴스1
2021년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촬영장에서 쏜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촬영감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알렉 볼드윈은 미국 경남제약 주식
뉴멕시코주 보난자 시티에서 약 100억원대 예산으로 제작되는 소규모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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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중 소품 총에서 실탄 '탕'…촬영감독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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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1일 영화 '러스트' 촬영이 진행됐던 미국 뉴멕시코주 보난자로 이어지는 도로를 안내하는 표지판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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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은 이날 오후 보난자 크릭 랜치의 한 교회에서 총격전 장면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볼드윈이 몸에 두른 '홀스터'(무기 등을 휴대할 수 있는 권총집)에서 카우보이처럼 '크로스 드로우'(팔을 몸통 위로 교차시켜 반대편 허리에 있는 총을 꺼내 드는 동작)으로 총을 꺼내 카메라를 향해 겨누는 장면이었다주식챠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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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등 무기 소품 담당자인 한나 구티에레스-리드는 총기 3정과 탄약을 금고에서 꺼내와 소품 카트에 올려뒀고, 현장 안전 담당자이자 조감독이었던 데이비드 홀스가 "'콜드 건'(Cold gun ·공포탄이 장전된 총)"이라며 볼드윈에게 리볼버를 전달했다.
이때 영화감독 조엘 소자와 카메라 감독 리드 러셀, 할리나 허친스모바일야마토
는 카메라 모니터 뒤에 앉아있었고, 볼드윈은 촬영 때 어떻게 할 건지 스태프에게 설명하며 동작을 연습하고 있었다.
볼드윈이 "이걸 꺼내고, 뽑아서 '탕!'하고 쏠 것"이라며 권총집에서 총을 꺼내는 순간 총알이 발사됐다. 총알은 허친스의 가슴에 맞은 뒤, 소자 감독의 어깨에 맞았다.
각본 감독 마미 미첼의 신고로 3분 만에 구조대가 출동했고, 허친스는 헬리콥터로 앨버커키의 뉴멕시코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어깨를 다친 소자 감독은 구급차로 산타페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다음 날 아침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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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없는 총이라고…쏜 적 없다" 볼드윈 주장…형사 기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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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보안관 사무실 밖에서 통화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던 볼드윈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사건 다음 날인 22일 볼드윈은 "허친스의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 이 비극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밝히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볼드윈은 "실탄이 없는 총이라고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뉴멕시코주 검찰은 볼드윈의 부주의 때문에 허친스가 사망하게 됐다고 보고 그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볼드윈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총기 조사 결과 방아쇠를 당기지 않을 경우 총알이 발사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총기의 기계적 문제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볼드윈과 무기 소품 담당자 구티에레스-리드는 유죄 판결 시 최대 18개월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2024년 7월 12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배우 알렉 볼드윈의 재판에서 영화 '러스트' 총기 사고 증거 사진이 공개됐다. /AFPBBNews=뉴스1
그러나 증거품이었던 '총알'이 볼드윈을 도왔다. 사건을 처음 조사한 샌타페이 보안관 사무실이 촬영 현장에서 사용된 실탄 뭉치를 증거로 확보했으나, 검찰이 이를 사건 증거 목록에 올리지 않았던 것이다.
볼드윈 측은 이것이 검찰의 '증거 은폐'라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총알이 촬영장에 어떻게 반입됐고, 총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재판 과정에서 전혀 밝힐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뒤늦게 증거로 제출된 총알이 사고 당시 발사된 총알과 같은 종류임이 확인되자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이 증거가 늦게 발견돼 증거의 효과적인 사용을 방해했고 절차의 근본적인 공정성에 영향을 미쳤다"며 볼드윈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지난해 7월 12일 미국 뉴메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과실치사 재판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AFPBBNews=뉴스1
이번 판결로 볼드윈은 과실치사 혐의를 벗게 됐고, 형사 기소는 완전히 종결됐다. 증거 누락 문제로 인해 기소가 기각돼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된 것이다.
볼드윈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무기 담당자 구티에레즈-리드는 지난해 4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AFPBBNews=뉴스1
볼드윈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무기 담당자 구티에레스-리드는 지난해 4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5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쏜 총에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한 가운데, 현장 안전 담당자이자 조감독인 데이비드 홀스가 지난해 2월 29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제1지방법원에서 열린 무기 소품 담당자 한나 구티에레즈-리드의 재판에서 증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총기를 볼드윈에게 건넸던 조감독 홀스는 2023년 무기사용 부주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해 징역형 대신 6개월 간 감독관 없는 보호관찰, 벌금 500달러(한화 약 70만원), 24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및 무기 안전교육 이수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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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닷새 전에도 오발 사고…소품 총 사용 두고 논쟁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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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윈의 허친스 사망 사건 닷새 전에도 영화 '러스트' 촬영 현장에서는 실탄 오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볼드윈 대역이 공포탄이 장전된 줄 알고 소품 총을 조작하던 중 실탄 2발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스태프는 촬영장 현장 매니저에게 총기 안전 문제를 항의했으나 "(촬영을) 서두르기만 했다"고 전했다.
뉴멕시코주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홀스가 총기 장전 전후 무기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총기를 볼드윈에게 건넸으며, 이전에도 오발 사고가 있었음에도 조사, 시정 또는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13만6793달러(한화 약 2억원)의 법정 최대 벌금을 부과했다.
제작진은 안전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한 제작진은 잘못을 일부 인정하는 조건으로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010년 이후 부과된 최고 벌금이었다.
허친스 남편과 아들은 2022년 2월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부당 사망 소송(사망에 책임 있는 사람을 상대로 사망자의 유족이 제기하는 민사 소송)을 냈다가 그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 4월에는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허친스 부모와 여동생이 볼드윈과 구티에레스-리드, 홀스 등을 상대로 감정적 고통, 과실 등으로 다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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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영화 촬영장에서의 소품 총 사용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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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섀넌 리는 "총을 사용하는 배우가 직접 확인하고 적절한 총기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감독 벤 록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도 충분히 현실감 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며 "시각효과에 투자하면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고 총구에서 불꽃이 튀는 등 모든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알렉 볼드윈은 1987년 영화 '포에버 루루'로 데뷔했으며,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주스'(1988), '진주만'(2001), '에비에이터'(2004), '디파티드'(2006), 달콤한 악마의 유혹(200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등에 출연한 배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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